롯데그룹,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실시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그룹은 9일부터 2013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

채용인원은 신입 공채 1000명, 하계 인턴 400명 등 총 1400명이다. 고졸 이상의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롯데그룹은 지원 분야와 관련된 자격증·수상경력·어학성적 등 실질적인 업무수행 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창의적 인재 확보를 위해 롯데 아이디어 공모전 당선자에게 서류전형 면제 또는 인턴십 기회 제공 등의 혜택을 준다.

롯데그룹은 여성 인재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전체 신입사원 가운데 35% 이상을 여성으로 채용한다.

또한 전역장교 등 국가 기여형 리더십 인재들에게는 영업관리·현장관리 등 리더십과 책임감이 우선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별도의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여성 장교들에게는 고객 접점 및 여성 특화분야를 우선 고려해 채용한다.

이외에 글로벌 사업 영역 확대에 따라 중국·인도네시아·베트남 등 국내로 유학온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공채도 함께 실시한다.

모집은 신입 공채는 이달 9일부터 18일까지, 하계 인턴은 내달 14일부터 23일까지 롯데 채용홈페이지 (http://job.lotte.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모집분야는 식품·서비스·유통·석유화학·건설·제조·금융 등이다.

신입 공채 전형 절차는 △지원서 접수 △서류심사 △인적성검사 △면접전형 △건강검진 △입문교육 순으로 진행되다. 오는 7월에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마친 뒤 각 회사로 배치된다.

하계 인턴십은 △지원서 접수 △서류 심사 △면접 △8주 인턴십 실시 등의 과정을 거친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지원분야에 대해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역량을 갖춘 인재라면 학력·지역·성별·장애여부 등과 관계없이 공정하게 채용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패기와 열정이 넘치는 지원자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