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전 장관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광주전남지부 사무처장인 김정희 변호사와 함께 광주 사무소에서 업무를 보게 된다.
천 전 장관은 7일 "광주는 마음의 고향"이라며 "30년 전의 초심을 새기며 인권과 정의를 잘 대변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법원 인근으로 이사한 천 전 장관은 "1주일에 절반은 광주에서 생활할 예정"이라며 "특히 서민과 약자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전남 신안 출신인 그는 경기도 안산에서 내리 4선을 한 뒤, 지난해 서울 송파을로 지역구를 옮겼다. 18대 국회의원 임기 중 여당의 미디어법 강행처리 항의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두 차례 사퇴 선언 한 기간의 세비(1억 2300만원)를 국고로 반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