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익활동 지원사업 약 144억원 지원

2013-04-0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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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올해 정부보조금을 받는 비영리민간단체의 수는 289개로 지원금은 144억 8000만원으로 결정됐다.

안정행정부는 5일 "총 577개 사업을 신청받아 공익사업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사업을 선정했다"며 비영리민간단체 지원사업 공모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연속 지원되는 단체가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등 171개 단체이고, 신규 지원단체는 '장애우 권익문제 연구소' 등 118개 단체이다.

사업별 평균지원액은 전년도 보다 100만원 증가한 5000만원이며 최고 지원액은 1억원이다.

안행부는 선정된 사업의 성과를 높이고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지원사업 평가결과를 안행부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지원사업 관리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사업실적, 회계처리, 사업추진 이력 등을 관리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업 성과에 대한 평가는 민간 평가전문기관에 의뢰해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중간평가를 통해 집행상의 문제는 관리하는 동시에 회계집행 부적정 등의 사례가 발생할 경우 보조금을 중단하고 부적정 집행액은 철저히 환수 조치할 방침이다.

올해 사업지원 대상 유형에는 취약계층 복지와 자원봉사·기부나눔 확산에 약 35억, 국가안보·재난안전과 사회통합 사업에 37억원 가량,전국 산간 도서 벽지 스마트 교육 공익 사업 등 건강한 사회와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에 22억여원, 녹색성장과 자원(에너지)절약에 약 16억, 글로벌 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 32억원 가량이 투입된다.

한편 안행부는 이 같은 사업선정 심사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1단계 분과위 심사, 2단계 분과위 교차심사, 3단계 전체위원회 최종심사 등 3단계 심사와 검증절차를 거쳤다.

또한 지난해 지원사업 평가결과 부적절한 회계처리가 지적되어 5백만원 이상 환수대상인 단체, 전년도 중도포기 단체, 타 부처 중복지원사업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했다.

2012년 사업비를 부당하게 집행해 5백만원 이상 환수한 단체는 (사)미래노사발전연대, (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사)문화예술교육협회, (사)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사)아나기코리아비앤비, (사)아드라코리아 등 6개 단체이며 사업을 중도에 포기한 단체는 한국기술사업화진흥협회, 피난처, 6.25남침피해유족회, 한국미래포럼, 한국해상재난환경구조단, 일가재단 등 6개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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