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NLL 월북사건 관할부대에 검열단 파견

2013-04-0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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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군 당국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월북 사건과 관련, 이 지역을 관할하는 해병 연평부대에 국방전비태세검열단을 보내 경계소홀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방전비태세검열단이 지금 현장에서 확인 중에 있다"며 "그것이 끝나면 어떤 부분의 보완이 필요한지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경계태세가 조금 소홀했다고 하니 과연 어떤 점에서 그렇고, 우리 경계시스템을 뒤로 돌리고 어떻게 넘어갈 수 있었는지 등의 문제점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전비태세검열단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일 밤 6년간 한국에 정착해 살던 탈북자 1명이 연평도에서 어선을 훔쳐 타고 서해 NLL을 넘어 월북했다. 당시 어선이 탐지된 후 연평도 인근에 정박해 있던 해군 고속정이 긴급 출동을 했지만 이씨는 4~5분 뒤 NLL 북쪽으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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