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방전비태세검열단이 지금 현장에서 확인 중에 있다"며 "그것이 끝나면 어떤 부분의 보완이 필요한지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경계태세가 조금 소홀했다고 하니 과연 어떤 점에서 그렇고, 우리 경계시스템을 뒤로 돌리고 어떻게 넘어갈 수 있었는지 등의 문제점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전비태세검열단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일 밤 6년간 한국에 정착해 살던 탈북자 1명이 연평도에서 어선을 훔쳐 타고 서해 NLL을 넘어 월북했다. 당시 어선이 탐지된 후 연평도 인근에 정박해 있던 해군 고속정이 긴급 출동을 했지만 이씨는 4~5분 뒤 NLL 북쪽으로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