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벨 자문위원 김창호, 에베레스트 도전 현장 최초 공개

2013-04-0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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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몽벨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아시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4좌 무산소 완등에 도전하는 김창호 대장의 'From 0 to 8848 에베레스트 무산소 등정기'영상이 공개됐다.

5일 네이버 TV캐스트에 처음 공개된 영상에는 에베레스트 원정의 전반적인 계획 및 일정이 소개됐다.
영상에서는 총 80일 동안 해발 0m에서 카약 150km, 자전거 1000km, 도보 150km 를 이동한 후 8848m에베레스트에 등반할 김창호 대장과 원정 대원들의 계획을 확인할 수 있다.

김창호 대장은 4단계의 독특한 도전방식에 대해 "화석 연료 없이 무동력으로 이동하고, 에베레스트는 무산소로 오를 계획"이라며 "순수한 인간의 힘으로 에베레스트에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영상에는 의도하지 않았던 13좌 무산소 등정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와 혹한에도 계속된 국내 훈련 과정, 출국 당일인 지난달 11일에 원정대를 배웅하는 지인들의 모습도 비춰졌다.

이번 원정을 후원하는 LS네트웍스의 아웃도어 브랜드 몽벨 관계자는 "카약, 싸이클링, 트레킹, 클라이밍 4단계 과정의 의미 있는 도전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준다고 판단해 영상을 공개하게 됐다"며 "현장에서 지켜보듯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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