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국토교통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오랫동안 연구하면서 주택시장을 정상화하려는 의지를 갖고도 타이밍을 놓치게 되면 정말 아무 소용이 없다"며 "기대를 하고 있는 국민들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많이 협력해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국민들이 지역균형발전 효과를 체감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방도시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낙후된 지방의 중추도시권을 중심으로 산업, 주거, 교통, 문화 등 생활환경을 종합적으로 정비해 지역 경제를 살리고 또 균형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요즘 건설 산업여건이 매우 어렵다"며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들이 국내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금융 및 정보 지원 강화 대책도 마련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