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상하이시, 안후이 및 장쑤성 등지에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 H7N9가 출현해 '제2의 사스'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베이징시 질병통제센터가 발빠르게 진단능력을 갖췄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당국 관계자는 "2일 검사에 필요한 시약을 확보했다"며 "일단 감염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현장에서 샘플을 확보하고 감염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베이징 각급 질병통제센터와 55개 연구실이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3일 베이징시 질병통제센터 연구원이 H7N9 검사에 필요한 시약을 점검하고 있다. [베이징(중국)=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