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재경(網易財經)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증시가 6.66포인트(0.3%) 하락한 2227.74, 선전증시는 22.71포인트(0.25%) 상승한 8960.4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한 상하이·선전증시는 장중 한때 부동산·기계·시멘트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중소기업이 주로 상장된 선전증시는 1% 가까이 상승하며 5일선을 한때 넘어섰으나, 점차 상승세가 줄어들면서 보합권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증시에서는 애플관련주·제약·항공업종이 비교적 큰 폭 하락했다.
업종 별로는 오후 장 들어 매수세가 몰린 증권업종이 1.7% 상승했고 농림축산업도 개별종목들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0.7%가 올랐다. 이 밖에 건축자재·주류·공공교통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자금 유출입 방면으로는 건축자재·부동산개발·농림축산업으로 자금이 유입됐다. 건축자재업종으로 3억 위안이 유입된 반면, 제약업종에서는 20억 위안이나 되는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관측됐다.
중국증시는 청명절(清明节) 연휴로 4일부터 나흘간 휴장이라 이번 주는 거래일이 3일에 불과하다. 다음주 발표되는 3월 경제지표가 증시에 비교적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이번 주는 2200선 위에서 보합세를 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