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지난달 21일 불황기를 겨냥한 PL 매운라면 2탄으로 도전 하바네로 짬뽕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지난달 30일 기준 2만5000여봉지가 판매되며, 매출 1억2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기존 유명 브랜드 A짬뽕라면이 1억4500만원, B짬뽕라면이 5500만원어치가 각각 팔린 것을 감안하며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보통 PL라면의 경우 유명 브랜드 제품과 비교해 매출이 30~40% 밑돌기 때문이다.
조기준 이마트 대용식 바이어는 "장기화한 불황으로 매운맛 트렌드가 길게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하바네로 라면뿐만 아니라 스낵류도 함께 개발해 하바네로존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