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지 유출 교사 직위해제

2013-04-0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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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징계 요구 함께 보안강화 등 재발방지책 마련 계획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지 유출 교사 2명에 대해 중징계 요구 및 직위해제 했다고 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28일 경찰의 수사개시 통보를 받은 후 다음날 감사반을 투입해, 안양 소재 2개 고교 관련자 중 A고 B교사가 지난해 3월에서 10월까지 모두 3회, C고 D교사가 2011년 3월에서 2012년 6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지 및 답안지를 평가 당일 유출한 사실을 확인했다.

관련 교사들은 대입학원 원장 E씨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로 학원 수강생 지도 목적으로 필요하다는 E씨의 말을 믿고 시험지를 유출했으며 금품대가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중징계 요구 및 직위해제와 함께 평가 보안강화 지침 등을 수립해 재발 방지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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