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위생점검은 본격적인 봄을 맞아 기온 상승에 따른 식중독 환자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기업체 구내식당 213개소, 사회복지시설 14개소를 포함하는 집단급식소 227개소와 식재료 공급업소 25개소다.
구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4개반 8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조리원료와 식품 취급상태, 시설기준과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칼, 도마, 행주, 음용수를 수거해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대장균 등 식중독균의 세균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점검을 통해 위반사항이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실시하는 한편 위생관리책임자 지정을 통해 자율적인 위생관리 문화 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안만환 위생과장은 “올해 유성온천문화축제와 푸드와인축제 등 큰 행사가 유성에서 열리는 만큼 주민과 방문객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을 철저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