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美 과민성 방광 치료제 국내 도입

2013-04-0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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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석 SK케미칼 대표(오른쪽)와 로저 S. 플루겔 테라비다 최고경영자가 과민성방광 치료제 라이선스 계약식을 체결했다.[사진제공=SK케미칼]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SK케미칼은 과민성 방광 및 절박성 요실금 치료제의 한국 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SK케미칼은 미국 테라비다사의 THVD-201 과 THVD-202 두 제제의 한국 내 독점 개발해 생산·판매 권한을 획득했다.

두 제제는 동일한 약물이나 THVD-201은 1일 2회 복용하며 THVD-202는 1일 1회 복용하는 것이 차이점이다.

SK케미칼은 올해 안에 테라비다로부터 기술 이전을 마무리 짓고 2014년 임상에 착수해 2016년 THVD-201을 국내에 발매할 계획이다.

이번에 SK케미칼이 도입한 THVD-201과 THVD-202는 테라비다 사의 독자적 기술을 이용해 기존의 항콜린제인 ‘톨터로딘’과 침 분비 촉진성분인 ‘필로카르핀’을 복합해 기존 제제의 주요 부작용인 구갈(입마름) 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석 SK케미칼 대표는 “SK케미칼은 급속한 노령화 시대에 맞춰 실버세대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테라비다 사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과민성 방광 및 절박성 요실금 환자의 치료에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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