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돌담길 예술시장 공동체'를 뜻하는 돌예공은 정동이 가진 역사적 자원인 돌담길을 활용한 문화 프로젝트다.
서울의 과거와 현재가 살아 숨쉬는 정동길을 단순히 걷기 좋은 산책로에서 책, 사람, 예술이 함께하는 관광명소로 조성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주변의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도서관과 더불어 문화향유 공간으로 거듭난다.
돌예공은 베스트 도서를 선정해 출판사에서 전시·판매하는 북마켓을 비롯해 △예술인·대학생·외국인들이 직접 기획한 아트마켓 △무료 거리공연 등 매달 테마를 정해서 진행된다.
첫 돌예공은 '나무심는 날! 환경에 관심갖기'란 주제로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린다. 중구가 후원하고 상상공장이 주관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낮에는 정동에서 책과 예술을 향유하고, 밤엔 나이트 페스티벌이 열리는 명동으로 모이는 새로운 문화브랜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