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찾아가는 영어마을’ 뮤지컬 “네가 아름다운 이유” 공연이 경기도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300여명 관람객의 열광적인 반응과 환호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사)파주시 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하고 경기영어마을에서 주관해 마련된 행사로 영어마을로 찾아오기 힘든 복지시설 장애인, 지역아동센터 아동 등 지역의 소외계층들에게 영어 체험 기회와 문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들은 강남스타일 댄스, 훌라후프 게임도 선보였으며 공연이 끝난 후에는 객석으로 내려와서 관람객들과 영어로 대화도 나누며 기념사진도 찍어주는 아름다운 서비스까지 제공했다.
공연을 관람한 장애인시설 봉희씨는 “평생에 영어뮤지컬을 처음으로 봤다”며 신세계에 온 듯한 표정으로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수줍은 포즈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한 아동은 ”원어민 선생님을 직접 만나 학교에서 배운 영어를 사용하니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인재 시장은 “영어마을은 그동안 외부에서 공연한 사례가 없었는데 파주시민을 위해 찾아와서 공연해 주는 재능나눔 자원봉사를 해주니 감사하다” 며 장애인들을 위해 차량과 간식을 준비해 준 LG디스플레이와 많은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하면서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새해부터 파주시가 추진하고 있는「자원봉사 경험 릴레이 시민운동」에 적극 동참해 참여와 나눔으로 행복한 파주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경기영어마을 예창근 총장은 “처음으로 시작한「찾아가는 영어마을」뮤지컬 공연이 시민들로부터 이렇게 뜨거운 사랑을 받을 줄 몰랐다”며 이 행사를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파주시민과 경기도민의 영어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객이 있는 곳은 어디든지 찾아가서 공연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