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22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서울복합화력 1·2호기 토건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사 참여기업은 포스코건설(사장 유광재)과 경남기업(사장 김호영), 삼부토건(사장 정해길), 유호산업개발(사장 유정환) 등이 해당된다.
이들의 계약금액은 약 2260억원으로 포스코건설이 공동계약 대표사로 시공의 50%를 담당하게 된다. 이밖에 경남기업 20%, 삼부토건 20%, 유호산업개발이 10%를 각각 맡게 된다.
국내 최초 화력발전소인 서울화력발전소(구 당인리발전소) 부지에 건설될 서울복합 1, 2호기 발전소는 800MW(400MW × 2기)급 발전소로 총 사업비 1조181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또한 대형발전소로는 세계 최초로 도심 지하에 건설되며, 지상에는 시민을 위한 공원과 영국 테이트모던식 문화창작발전소가 들어서게 된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서울복합화력발전소 건설로 수도권 지역의 안정적 전력공급 및 비상시 국가 중요시설에 비상전력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수도권 전력부족 현상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한편 서울복합 1, 2호기 건설공사는 내달 4일 착공해 2016년 9월말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