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당 진로 모색 워크숍…계파 대격돌

2013-02-01 10:20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민주통합당은 1∼2일 국회의원·지역위원장 워크숍을 열고 대선 패배에 대한 원인을 진단하고 당의 진로를 모색한다.

특히 대선 평가와 전당대회 룰 등을 놓고 계파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어 친노.주류와 비주류간 격돌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1일 오후 2시 충남 보령 한화리조트에서 워크숍을 개최해 대선패배, 정치혁신 분야에 이어 2일 전대 과제 등 3가지 주제별로 끝장토론에 들어간다.
대선평가 원인을 놓고 친노.주류측의 책임론을 내세운 비주류 그룹과 “친노 책임론은 실체가 없다”고 반격을 시도하는 친노.주류측 간 충돌이 빚어질 전망이다.

전대룰 논의도 차기 당권투쟁의 향배와 관련, 계파별 유불리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모바일투표의 폐지 여부와 전대 개최 시기, 새 지도부의 임기, 지도체제 형태 등을 놓고 계파간 힘겨루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혁신 과제에 있어선 계파주의 청산과 기득권 타파 방안 등이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당 차원에서 계파해체 선언문을 채택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와의 관계 설정 문제와 관련해서도 ‘자강론’에 방점을 두고 있는 친노.주류측과 안 전 교수 등 당 밖 세력과의 적극적 연대를 주장하는 비주류측간에 신경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