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LH 분당 정자사옥에서 열린 2012년도 LH 신입사원 입사식에서 이지송 LH 사장(오른쪽)이 신입사원 대표에게 공사 배지를 직접 달아주고 있다. [사진제공 = LH] |
이번 고졸 신입사원 채용은 LH 창사 최초이자 공기업 최대 규모다. 입사식은 ‘새로운 시작, 도약하는 LH’를 테마로 부모님 등 가족과 함께 하는 열린 입사식으로 진행됐다.
이지송 LH 사장은 신입사원 196명에게 직접 임용장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이후 신입사원들의 편지 낭독 및 LH 선배들로 구성된 합창단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이지송 LH 사장은 환영사에서 “LH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직장생활을 할 것, 올바르고 훌륭한 사회인이 될 것, 항상 꿈꾸고 그 꿈을 이루어 가는 큰 사람이 될 것을 당부한다”며 “LH 신입사원은 통합이후 새롭게 도약하는 에너지이자 학력이 아닌 능력으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다는 우리 사회의 희망 그 자체다”라고 강조했다.
LH 고졸 신입사원 공채는 전국 653개 특성화고의 모집분야 관련학과 졸업예정자(기졸업자 포함) 중 학교장 추천을 받은 총 1975명이 지원해 평균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필기시험과 면접전형을 거쳐 이달 24일 112개 학교에서 최종 200명이 합격했다.
신입사원들은 내년 1월 3일부터 약 3주간 교육을 받은 후 본인의 희망과 공사 업무여건을 감안해 전국 지역본부, 사업단 등 현장에서 회계·전산·주거복지 및 공사현장 감독·설계보조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LH 관계자는 “고졸 신입사원 채용을 통해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신 고졸시대를 선도하게 됐다”며 “능력 있는 고등학교 졸업자들이 꿈을 실현하고 LH는 역량있는 젊은 신입사원을 통해 조직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LH는 올해 추진한 JOB 3000 프로젝트(실버사원 2000명, 청년인턴 500명, 일반사원 300명, 고졸사원 200명)를 성공리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