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올해의 인물'은 버락 오바마

2012-12-2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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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008년에 이어 또 선정됐다.

타임은 19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인종 간 새로운 연합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은 약점을 기회로 바꿨으며 완벽한 통합을 보여줬다”며 “흑인 히스패닉 여성 젊은이 등 새로운 연합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타임은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사회의 문화와 인구학적 변화를 선거에 성공적으로 반영하고 새로운 미국의 상징을 이끌어낸 설계자라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인들이 경제상황에 상당히 힘들어했음에도 오바마 대통령을 추대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008년 타임의 올해의 인물에 선정됐었다. 흑인으로 처음으로 미국 대통령에 선정됐을 때다. 매년 타임은 지난 1년간 전세계 사회·문화 등에 가장 높은 영향력을 끼친 인물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의 올해의 인물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이집트의 무하마드 무르시 대통령, 여성인권자 말라라 유스자이 등이 후보로 거론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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