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 뮤직비디오 의사가 찍었다.

2012-12-2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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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황인성 기자=가수 나인의 1집 타이틀곡 '노래들'의 뮤직비디오 감독이 의사인 것이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디이클라우드의 보컬로 활동하다 9월 솔로앨범 '나인스토리즈'를 발표한 나인은 '연인들'과 '노래들'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춘천 폐공장에서 촬영된 뮤직비디오는 메이트의 '난 너를 사랑해'를 연출했던 이상신 뮤직비디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정신 감독은 고려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 아산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하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에서 공부를 한 뒤, 의사로서 활동하며 휴가에 맞춰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있다. 이번 나인의 뮤직비디오 역시 휴가를 내고 촬영했다.

이정신 감독은 최근에도 밴드 휴먼레이스 '불면증'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다. 최근 의사인 사실은 직접 촬영한 아산병원 홍보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알려지게 됐다.

한편, 나인은 11월25일 서울 단독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치고, 12월23일 부산 다누림센터에서 올해 마지막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1월부터는 디어클라우드의 새 앨범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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