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내년 상반기 한강공원에서 1000명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마라톤대회 개최 신청을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접수한다.
마라톤 코스는 5ㆍ10㎞·하프 등 세종류로, 단체별로 1회만 개최할 수 있다. 대회의 공익성, 연혁, 대회수행능력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개최일자가 겹칠 경우에는 일정을 조정한다.
강북의 경우 뚝섬 수변무대 ~ 구리암사대교 구간(편도10km)과 난지한강공원의 경우 월드컵공원과 연계한 홍제천~가양대교(2km)구간 등이다.
참가인원 1000명 미만의 소규모 마라톤 대회는 수시로 접수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자전거도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성수기(4~6월, 9~11월)에는 마라톤 전용구간을 만들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청방법은 신청서와 단체 소개서를 작성해 이메일(fmlee@seoul.go.kr) 또는 등기우편을 통해 성동구 성수동1가 642-25 한강사업본부 운영과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한강사업본부 운영과 02-3780-0807.
올 11월 말 현재 한강공원에서 진행된 1000명 이상 대형행사 승인현황을 보면 총 99건 중 ‘코리아오픈마라톤’ ‘전기사랑마라톤’ 등 체육행사가 78건(78.8%)을 차지한다.
성수기 마라톤 전용구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