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 “민주, 허위날조된 여론조사 조직적 유포”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새누리당 김광림 여의도연구소 소장은 16일 “패색이 짙어진 민주당의 흑색선전이 도를 넘어서 이제는 상대 당의 여론조사까지 조작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김 소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무성 총괄본부장이 SNS상의 허위조작된 여의도연구소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무차별적으로 유포한 이들을 고발하고 문재인 후보에게 사과와 흑색선전 중단을 촉구한 바 있다”며 “그러나 SNS상에는 여전히 허위날조된 여론조사 결과가 조직적으로 유포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기 당의 조사숫자를 날조하는 것을 넘어 상대당의 권위적 여론조사 결과를 날조해서 시중에 유포하는 것은 마치 위조지폐를 만들어서 시중에 유통시키는 중대 범죄 수준”이라며 “앞으로 여의도연구소는 여론조사를 정치공작과 구태정치에 악용하려는 세력에 강력히 대응할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이어 “최근에 매일 실시되고 있는 자체 여론조사는 민당에 한번도 근접된 적도 뒤진 적도 없고, 전체적인 추세는 상당히 우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오고 있다”며 “오히려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 이후 실시된 조사에서는 그 격차가 더 벌어져서 문재인 후보의 오름세는 완전히 꺾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