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본부장 강호연)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유럽금융위기와 주요 시장 성장 둔화 등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도 2년 연속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고,지역 무역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49회 무역의 날 포상 전수 및 인천 무역유공자 시상식을 함께 진행됐다.
1973년부터 시작한 '수출의 탑'은 (주)경신이 6억불 탑, 핸즈코퍼레이션(주)가 3억불 탑을 수상하는 등 인천지역 135개 업체가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또한, 윤석봉 (주)일광메탈포밍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 송동춘 (주)풍전비철 회장이 석탑산업훈장, 임성근 우진기계(주)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대통령, 국무총리, 지식경제부 장관, 무역협회장 표창을 포함 총 39명의 유공자가 불굴의 개척정신과 창의적인 제품·기술 개발 노력 등으로 세계시장 개척과 무역증진에 앞장선 공로로 훈·포장 및 정부 표창을 받았다.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경영혁신과 기술개발로 해외시장개척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 창신금속, (주)이아이라이팅 등 15개 기업이 인천 무역유공기업으로 선정됐고 업계의 수출 진흥에 기여한 (재)인천정보산업진흥원 정덕희 책임 등 5명이 인천 무역유공자로 선정,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강호연 무협 인천지역본부장은 “2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달성, 사상 최초 무역 8강 진입의 쾌거를 이뤘다"고 전제한 뒤 "우리의 수출상품 구조가 반도체, 자동차, 휴대폰, 컴퓨터, 석유제품, 선박 등 6대 주력 품목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기술력과 창의력을 갖춘 수출 강소기업들의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