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램버트. CJ E&M 제공 |
11월30일 오전 10시30분(현지시각) 홍콩 컨벤션 & 익스히비션 센터에서 열린 '웰컴미팅'에는 AP, AFP, 로이터, EPA 등 주요 통신사을 비롯해 호남위성, CCTV, 도쿄 통신사, 산케이가 중국과 일본의 대표 매체들도 참석했다. 이날 국내 50개 매체를 포함해 외신 220개 총 350여명의 기자단이 취재경쟁을 벌였다. 해외에서 시상식을 연지 4회째인 '2012 MAMA'는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었다.
'웰컴미팅'에 참석한 스타도 시상식에 걸맞게 화려했다. 미국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던 힙합신성 비오비를 비롯한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8'이 발굴한 아담 램버트는 물론, 태국의 아이돌 나튜, 블락비, EXO, 엠넷 '슈퍼스타K4' 우승자 로이킴, 다이나믹 듀오, 케이윌이 참석했다.
힙합 신선 비오비. CJ E&M 제공 |
외신들은 한국 가수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 실력파 보컬리스트 케이윌은 공식적인 해외 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등장부터 플래쉬 세례를 받았다. EXO는 EXO-M이 중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그룹답게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케이윌. CJ E&M 제공 |
케이윌은 "해외에서 '니가 필요해' 뮤직비디오가 큰 인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성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쟁쟁한 가수들고 경쟁하는 것도 뜻 깊지만, 솔직히 상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EXO는 인기만큼 수상에 대해 욕심을 냈다. SM엔터테인먼트가 올해 데뷔시킨 EXO는 EXO-K와 EXO-M으로 나눠 한국과 중국에서 활동 중이다. 특히, EXO-M은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해 데뷔한 이들은 신인상이 평생 한번 뿐이라는 점에서 수상에 대해 욕심을 보였다.
EXO는 "신인상은 평생 한번 뿐이다. 정말 꼭 수상하고 싶다. 앞으로 발전하는 모습으로 팬들을 사로 잡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2012 MAMA'는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홍콩 컨벤션 & 익스히비션 센터에서 그 막을 올린다. 이날 공연은 한국, 일본, 미야마, 인도네시아 등 16개국에 생방송되며, 알제리, 벨기에, 체코, 영국, 스페인 등 69개국에서 녹화방송된다. CJ E&M 측은 총 23억명이 '2012 MAMA'를 볼 것으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