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 타당성 검토와 도출된 연천군의 원예농산업 개선과제를 해결하면서 연천군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올리기 위한 중.장기적 농산물산지유통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군은 경쟁력을 갖춘 생산자 조직 부재문제 등은 연천군이 안고 있는 농업현실의 현주소로 이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3~4년은 꾸준히 전략작목을 육성하면서 통합마케팅 및 생산자 조직화를 추진해야 될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하우스와 비가림 시설 등을 집중지원 대표작목으로 육성하면 다른 품목들도 덩달아 팔리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과 전업농 육성방안의 일환으로 귀농․귀촌자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연천군에서는 성공한다는 확신을 주고 정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김규배 연천군수는‘연천군 농산업 전략육성 추진단’을 구성하여 1단계 사업으로 2015년까지 전략작목선정 및 집중육성, 통합마케팅 구축 및 부지확보 방안 등을 마련하여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2단계 사업으로 2017년까지 전략작목 규모화와 마케팅 활성화를 통해 시설증설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총력을 다지자고 농협 및 군 의회의 협력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통합마케팅 조직육성과 공동선별 출하농가 육성 관련하여 행정 및 조합의 평가가 반영되므로 연천군의 농업방향도 산지유통조직의 경쟁력 강화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