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코르셋은 프랑스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가 제작한 의상으로 마돈나가 1990년 ‘블론드 앰비션’ 세계 투어공연 당시 착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번 낙찰가는 경매 전 최고 예상가였던 1만5천파운드(약 2천600만원)를 훌쩍 뛰어넘어 관심을 모았다.
이에 앞서 영화 ‘인디애나 존스: 미궁의 사원’(1984)에 나온 캥거루 가죽 채찍은 2만파운드(약 3천400만원)에 낙찰됐다.
크리스티 경매소에 따르면 이 가죽 채찍은 감독을 맡았던 스티븐 스필버그가 2001년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의 자선경매 행사에 기증한 것으로 당시 낙찰가는 6만8천파운드(약 1억2천만원)였다.
이날 경매에는 영국 영화배우 겸 감독인 찰리 채플린이 영화에서 소품으로 쓴 대나무가지도 매물로 나와 6천875파운드(약 1천200만원)에 팔렸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