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사용된 ‘에너백-D’는 OCI가 2010년 10월 상업화한 친환경 고성능 흄드실리카 진공단열재 ‘에너백’을 일반가정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새로 개발한 DIY용 진공단열재이다. ‘에너백-D’는 두께가 11mm로 얇으면서도 기존 스티로폼 단열재 80mm와 동일한 단열성능을 가지며, 소비자가 직접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다. 또한 두께가 얇아 벽면부착 후에도 벽면이 돌출되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OCI는 동절기를 맞아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들이 방과후 머무는 생활공간인 지역아동센터가 건물이 노후화되고 제대로 단열이 되어있지 않아 이를 개선해 보자는 취지로 이 활동을 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OCI 임직원 자원봉사자 10여명과 센터관계자가 참여해 50평 규모의 이 센터에 50㎡ 가량의 ‘에너백-D’ 제품을 찬바람이 스며드는 벽면에 직접 붙이는 것으로 간단히 단열시공을 마무리했다.
OCI 전략부문장 윤석환 전무는 “새로운 개념의 제품인 ‘에너백-D’출시에 맞춰 단열재을 시공해주는 나눔활동을 기획했다”며 “이번 단열재 시공으로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좀 더 쾌적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아동센터 추인실 센터장은 “단열공사라 해서 기간도 길고 번거로울줄 알았는데 단열재 두께도 얇고 시공도 간편해 단 몇시간 만에 시공을 마무리 했다.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되었고 난방비 부담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OCI는 사회공헌추진단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총 105억을 투자해 전국 300여 초등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상으로 설치해주는 '솔라스쿨 프로젝트', 임직원들의 후원으로 사회 소외계층을 돕는 '사랑의 천사운동', '사랑의 집고치기', '뇌병변장애인 가정에 비데설치', 월동용품 기증, 김장 담그기, 연탄배달을 포함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등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