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최근 아동이나 여성 대상 범죄율이 증가하고 있어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 2월부터 부산, 인천, 대전, 제주 등 4개 시도 43개 시군구에서 이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었다.
이 앱을 설치하면 사용자가 설정한 목적지까지 가는 도중 경로를 이탈하거나 청소년 금지구역 등을 지나가면 벨이나 진동으로 이를 알려줘 위험 지역을 피해갈 수 있게 돕는다. 보호자에게는 설정에 따라 문자나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위치를 알려준다.
긴급 신고 버튼을 누르면 보호자나 경찰서에 자동으로 연락되는 기능도 갖췄다.
장광수 행안부 정보화전략실장은 "시범기간동안 다운로드 건수가 1만3000건을 웃돌 만큼 반응이 좋은 앱"이라며 "이 서비스가 여성과 청소년, 노인들의 ‘안전도우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안전귀가 앱은 아직까지 안드로이드용만 나와 있으며 구글 플레이, T스토어, 올레마켓에서 '생활공감지도', '안전귀가'로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애플 아이폰 등 iOS용 기기를 위한 앱은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