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위에 따르면 오투저축은행은 지난 10월말 (주)인베스터유나이티드에 경영권을 매각하고, 19일 무상감자와 동시에 98억원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오투저축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2012년 6월말 기준 0.3%에서 19.08%(자체 추산)로 상승할 전망이다.
또한 인베스터유나이티드가 안정적인 경영권(지분율 89.7%)을 확보해 그동안 주주간 분쟁 등 불안했던 오투저축은행의 지배구조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권대영 금융위 중소금융과장은 “앞으로도 상시구조조정 시스템에 따라 개별 저축은행의 부실징후를 조기에 인지하고, 우선적으로 자산매각·증자 등을 통해 자체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