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도 살림살이 자료에 따르면 과천시가 2012년 교육분야 본예산을 기준으로 관내 초중고 10개 학교 전체 학생 1만1,930명에게 학생 1인당 69만3000원을 배정, 도내 1위를 차지한 것.
시는 사교육비 절감 및 지역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취지로 올 2012년 기준 교육환경개선비와 애향장학기금, 급식비 등으로 총 13억7300만원을 집행, 일반회계(1979억5900만원) 대비 5.2%를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경비보조금으로 썼다.
이 같은 학교당 지원액과 학생 1인당 지원액은 인근시보다 2~3배 높은 규모다.
현재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교육 활성화 프로그램은 신개념 방과 후 교실과 교과교실제, 학교 환경개선사업, 원어민교사, 1인 2특기 활동, 수업준비물 없는 학교 등 총 11이며, 이 중 학교환경개선사업 현재 10개교에서 18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신개념 방과 후 교실은 과천시 전체 중고생 7,509명 중 29.4%(2,205명)에 해당하는 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시는 또 초등학교 학부모 30여 명이 국어, 수학 등 주요 교과 및 창의놀이지도 수업에 직접 참여하는 ‘학부모 보조교사제’도 추진해 학생들의 학습 실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교육청소년과 박승원 과장은 “앞으로도 실질적인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공교육을 활성화 하고 더욱 강화해 우수한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