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력판매량 349.1억kWh, 2.0%↓..전기요금 인상효과

2012-11-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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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1.5%↓, 주택용 1.1%↑, 일반용 4.9%↓, 농사용 5.2%↑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지식경제부는 10월 전력판매량이 전년 동월대비 2.0% 감소한 349.1억kWh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력판매량은 한국전력과 소비자간 소매거래량을 말하며 지난 10월 검침일 기준으로 집계했다.

지경부는 수출의 증가(전년동월 대비 1.2%↑)에도 불구 하고 지난 8월 4.9% 올린 전기요금 인상의 후행 반영효과, 추석연휴와 개천절 등으로 전력수요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전년 동월대비 △철강(-10.4%) △반도체(5.9%) △화학제품(-0.6%) △자동차(-2.1%) △석유정제(5.6%) 등을 기록했다. 10월 전국 주요 5대도시 월 평균기온은 지난해 10월보다 0.3℃ 올라간 19.2℃였다.

용도별로는 전년 동월대비 △산업용 (-1.5%) △ 교육용 (-3.2%) △일반용 (-4.9%)로 각각 감소했으며, △주택용(1.1%) △농사용 (5.2%)은 증가했다.

전력시장 거래량은 지난해 10월보다 0.8% 감소한 368.3억kWh를 기록했다. 전력시장 거래량은 한전과 발전사간 도매거래를 의미한다.

최대전력수요는 지난 10월 23일 오후 7시에 집계된 6162만㎾로 전년 대비 1.5% 감소했으며, 최대 전력수요 발생시 전력공급능력은 6835만㎾로 공급 예비력 673만kW(10.9%)를 유지했다.

계통한계가격(SMP)은 전년 동월대비 21.5%(123.7원/kWh→150.4원/kWh) 큰폭 상승했으며, 정산단가는 0.7%(72.8원/kWh→72.2원/kWh)가 하락했다.

SMP 상승은 발전연료 열량단가가 올라갔으며 유류발전기의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SMP는 한전이 민간 발전사업자에게 지급하는 평균 구매단가고, 정산단가는 한전이 발전자회사와 민간 발전사에 지급하는 평균 구매단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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