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성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 17.9% 감소한 6조5673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 증가 이유는 7월 인상된 도시가스요금이 반영되고, LNG 판매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한국가스공사는 3분기 말 현재 5조7000억원의 미수금을 보유하고 있고, 유가에 연동된 LNG 도입가격 하락으로 연말에 미수금이 5조4000억원까지 감소할 것”이라며 “미수금 5조4000억원을 일시에 유동화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간사 선정이 완료될 경우 빠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초까지 미수금 유동화 방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또 “현재 미수금 유동화 방안은 법률적, 회계적인 검토까지 대부분 완료된 상태”라며 “밸류에이션 할인요소로 차감하던 미수금의 구체적 유동화 규모와 방안이 확정되면 이를 반영해 적정주가를 상향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