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후보는 18일 오후 중구 정동의 한 음식점에서 단독 회동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3개항에 합의했다.
이날 두 후보가 합의한 사안은 △새정치 공동선언 합의 △단일화방식은 협상팀에서 논의키로 합의 △정권교체와 대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친다는 내용 등이다. 특히 양 측은 핵심쟁점인 국회의원 정수 조정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후보는 이날 회동에 앞서 기자들에게 "다시 이렇게 마주앉게 돼서 다행스럽다"며 "실무 협상도 빨리 제대로 해서 국민께서 걱정하시지 않도록 잘 의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동은 지난 6일 첫 회동 때와 마찬가지로 배석자 없이 두 후보만 참석한 가운데 30분 가량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