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전국 시·군을 대상으로 2011년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를 점검·평가한 결과, 대구광역시 등 4곳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 안양시, 경북 김천시, 전북 무주군, 강원 양구군은 우수 지자체로 뽑혔다.
이번 평가는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점검을 통해 경쟁력 있는 하수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비슷한 인구를 가진 시·군끼리 4그룹으로 나눠 정책·운영·서비스 등 3개 분야에서 40개 항목을 평가했다.
특히 대구시는 하수처리시설 유입수질이 121%로, 고농도임에도 불구하고 방류수질을 기준 이내로 양호하게 관리해 온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하수찌꺼기 감량 또한 특·광역시 평균인 41.4%에 비해 월등히 높은 66.7%를 기록,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는 인증패와 함께 총 2억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시상식은 20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