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캄보디아 시엠립주와 자립 지원사업 협약체결

2012-11-1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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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수원시는 염태영시장과 노영관 시의장 등 대표단이 지난 16일 캄보디아를 방문해, 소우 피린 시엠립주 주지사와 수원마을 2단계 지원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5일부터 3박5일 일정으로 의료 봉사단과 자원봉사센터, 행복캄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을 파견, 의료봉사를 비롯해 환경정비 활동에 나섰다.

캄보디아 수원마을 2단계 지원사업은 생활환경개선사업, 교육지원사업, 아동보호사업 등 프놈크롬 마을 주민들의 자활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담고 있다.

이 자리에서 소우 피린 시엠립주 주지사는 “ 염태영 시장을 비롯한 모든 방문단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여러 분야에서 도와주고 있는 수원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면서 “특히, 2007년 수원마을 선정 등에 관한 합의서를 바탕으로 2단계 지원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에 염태영 시장은 “캄보디아 시엠림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빛나는 앙코르와트와 함께 역사와 문화가 있고, 수원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화성이 있다”며 “역사 문화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양 지역간 우호협력 증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프놈크롬 마을은 시엠립 중심에서 약 10㎞ 떨어진 410가구 인구 2천800여명이 거주하며, 가구당 평균 소득이 148달러 수준의 최고 빈민지역 중 하나로, 수원시는 지난 2004년 국제자매결연을 체결해 2007년에는 프놈크롬 마을을 수원마을로 선정한 뒤 학교, 마을길 등 기반시설 등을 지원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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