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중국 CCTV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군 모 항공사단 H-6 폭격기들이 가상 적선을 공격하는 훈련을 시행했다. H-6 폭격기는 구 소련 TU-16을 도입해 자체 생산한 것으로 핵폭탄 공대함, 공대지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다.
편대는 훈련 지역에 도착해 레이다 포착을 피하려고 해상 100m 인근까지 초저공 비행을 통해 목표물에 접근했다. 가상 함을 목표로 시행한 것은 댜오위다오 분쟁과 관련해 일본 측 군함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9월11일부터 일본이 센카쿠 국유화를 단행한 이후 지속적으로 해양감시선과 어업관리선을 보내 일본의 실효 지배를 무력화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