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 3분기 매출액은 지난 분기에 비해 8.9% 하락한 3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29.6% 줄어든 2349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이는 계절적 영향으로 판매량의 감소와 수출 가격의 인하에 따른 생산 수익성이 약화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그러나 “4분기에는 영업이익률 8.6%, 매출액 3조7000억원, 영업이익 3197억원으로 전 분기대비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봉형강 성수기로 인해 판매량 증가와 현대하이스코의 자동차강판 물량 증가로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은 제한적이고 철광석 가격 하락은 제한적일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