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강보합 1998선 출발… 개인 ‘사자’

2012-10-0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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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하늘 기자=코스피 지수가 강보합세로 1998선에 출발했다.

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31포인트(0.12%) 상승한 1998.52로 개장했다.

오전 9시 13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각각 53억원, 279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94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64%) 은행(0.64%) 전기가스업(0.39%)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0.81%) 건설업(-0.45%) 서비스업(-0.25%) 의약품(-0.22%)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아차(1.30%) 한국전력(1.08%) 삼성전자(0.59%) SK하이닉스(0.44%)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1.98%) 현대모비스(-0.81%) NHN(-0.62%) 등이 하락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의 발언 등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77.98포인트(0.58%) 오른 13,515.1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82포인트(0.27%) 상승한 1,444.49였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2.70포인트(0.09%) 떨어진 3,113.53으로 거래를 마쳤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인디애나 경제클럽 연설에서 “경기악화가 예상됐지만 미국의 성장률이 높은 실업률을 끌어내릴 만큼 빠르지 않았다”며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연준의 부양책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버냉키 의장은 “기준금리를 2015년 중반까지 현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한 것은 경기가 그때까지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경기가 회복된 뒤에도 상당기간 경기조절적 통화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부양책이 물가를 자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통화정책에 다시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와 시장에 부담을 준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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