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29일 서울지역 11개 교육지원청과 함께 논술학원을 중심으로 고액 교습비를 받는 학교 교과 학원에 대한 실태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점검 일정은 각 교육지원청별로 다르고 대부분 교육지원청은 논술 전문학원이나 논술을 가르치는 보습학원을 점검한다. 연휴 동안 수시대비 논술특강을 여는 학원이 많고, 논술이 상대적으로 교습비가 비싸기 때문이다.
점검 방법은 보통 2인 1조의 점검팀이 오전ㆍ오후ㆍ심야 등 다양한 시간대에 학원을 방문하게 된다. 교습비를 중심으로 강사채용·시설·학원등록여부·보험가입여부 등 학원의 전반적인 운영실태 점검에 나선다.
학원 측이 강사 채용 과정에서 성범죄 경력을 조회했는지도 확인한다.
시교육청은 불법ㆍ편법 운영이 드러난 학원에 대해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