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교도소(소장 장보익)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관내 사회복지시설(나눔의 샘 등)과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범죄피해자가정·불우수용자 가정 등 총 4개 기관과 21가정을 방문하여 위문품(쌀 등)과 성금(총460만원상당)을 전달했다.
특히 24일에는 이삭의 집(보육원)과 나눔의 샘(양로원) 등을 방문하여 각 2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면서 모범수형자를 통한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수형자들에게 나눔의 마음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 가정형편이 어려운 수용자 3명의 가족을 초청하여 성금을 전달하고 장소변경접견을 실시하여 가족 간에 애틋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26일에는 관내 노인정을 찾아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며 음식(떡 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남편이 이웃에게 살해당한 후 세 명의 자녀와 함께 어렵게 살고 있는 범죄피해자가정을 찾아 위문금을 전달하고 아픔을 위로했다.
이외에도 직장 봉사동호회(한사랑회), 종교동호회(신우회) 직원들이 소외된 이웃 중 소년소녀 가장 가정과 같이 정신적·경제적으로 곤란을 겪는 7가정을 선정, 성금 130만원과 위문품(쌀 등)을 전달하며 그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희망을 잃지 않도록 격려하고, 교도소 내 불우수용자 35명에게 영치금 100만원을 지원하여 명절을 맞아 더욱더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그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의정부교도소장(소장 장보익)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함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