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응모작 188점 중 대상에는 조호형, 박대성의 ‘린언잇’(Lean on it·지하철역사 벤치·의자 부문), 경희대 최유림, 김은수의 ‘서울퍼즐’(Seoul Puzzle·소망게시 공공시설물 부문)이 뽑혔다고 28일 밝혔다.
린언잇은 쇼핑몰 근처 지하철을 이용할 때 많은 짐을 들고 기다리며 서 있어야 하는 시민들이 잠시 기대고 앉아 편하게 쉴 수 있는 조합형 벤치다.
서울퍼즐은 서울 모양 퍼즐을 맞추면서 시민들의 소망을 담고, 그 퍼즐이 완성되면 소원도 같이 이뤄지게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벤치 의자 디자인 부문에서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2점, 장려상 12점, 입선 14점, 소망게시 공공시설물 부문에서는 금상 1점, 은상 1점, 동상 2점, 장려상 7점, 입선 10점 등 총 54개의 작품이 수상했다. 선정된 작품에 대한 시상식은 12월에 있을 예정이다.
시는 이들 수상작을 실물로 제작해 전시회를 개최하고 작품 특성에 맞는 장소에 설치할 계획이다.
자세한 결과는 서울시 홈페이지(http://seoul.go.kr)와 디자인서울 홈페이지 (http://design.seoul.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시민의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해 시민이 원하는 공공디자인을 구현한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시민의 몸과 마음의 휴식처가 될 공공시설물을 널리 보급하고 소통과 공감에 뿌리를 둔 희망서울의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