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ING와 KB금융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감안하면 ING생명 인수 가격 협상은 잘 진행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KB금융은 자기자본 여력이 커 인수합병(M&A)를 통한 자본 활용이 긍정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이어 “은행과 생보사의 시너지 효과는 신한지주 계열사인 신한생명에서도 볼 수 있다”며 “신한생명은 신한지주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지 6년만에 시장점유율이 5.8%로 인수 전에 비해 1.9배 상승했다”고 밝혔다.
구 연구원은 또 “ING생명 인수시 5년 후인 2017년 기준으로 KB금융의 순이익은 2600억원 순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로 인해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효과는 0.8%포인트로 추정된다”며 “내년 기준 ROE 상승효과는 0.4%포인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