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영트위터 심경고백 '팬만안다'?

아주경제 한지연 인턴기자= 불화설로 논란이 되고있는 걸그룹 티아라의 멤버 화영이 자신의 트위터에 ‘팬만안다’라는 글을 남겨 또 다시 주목받고 있다.

화영은 지난달 31일 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간 멤버간의 불화설, 왕따설 등에 관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공개한 글을 통해 화영은 “팬 여러분, 이제껏 사랑해주셨는데 실망만 안겨드려 죄송합니다”라며 “이제 그만 멈춰주시고 앞으로 더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들을 기대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이어 자신을 퇴출시킨 소속사에 대해서도 “코어콘텐츠미디어 식구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이 글은 전날 소속사의 전속 계약 해지 발표 뒤 화영이 올린 “진실 없는 사실들”이라는 글과 배치되는 내용이어서 네티즌의 의혹은 증폭되고있다.

1일 새벽 한 네티즌은 ‘티진요’(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카페에 골목길을 걸어가는 두 여성의 뒷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한 뒤 “이번에 올린 글은 화영이 티아라 사무실에 끌려가 트위터에 새 글을 올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때문에 1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티아라 사무실’이 상위권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트위터의 첫 글짜를 조합해 메시지를 찾았다. 화영 트위터 글을 세로로만 읽으면 ‘팬만안다’라는 메시지가 나온다는 것. 이를 본 네티즌들은 또다시 화영 왕따설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팬들을 위한 비밀 메시지인가” “정말이라면 소름돋는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