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톈진(天津)시 관광홍보 컨퍼런스에서 톈진여유국 서칭원(??文) 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27일 열린 톈진시 관광 홍보 컨퍼런스에서 한국관광공사와 톈진시 여유국이 업무제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
아주경제 조윤선 기자= 중국 톈진(天津)시 관광홍보 컨퍼런스가 지난 27일 저녁 6시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톈진시 여유국 서칭원 국장은 "한국의 수도 서울은 경제, 과학, 문화가 발달한 도시로 관광자원이 풍부해 중국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다"며 "톈진과 서울도 인문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한국 서울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 물론 톈진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도 매년 20%가 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서 국장은 "톈진은 중국 4대 직할시 중 하나로 동쪽으로는 보하이(渤海)를 마주하고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北京)과도 가깝다"며 "중국의 주요 항구도시인 톈진은 철로, 도속도로, 항만, 항공 등 교통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서 국장은 "톈진과 서울이 관광을 통해 우호를 증진하고 교류를 확대해 나아가 한중 양국 우호 증진에도 공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관광공사 중국부 한화준 팀장은 "톈진은 유구한 역사·문화 도시로 한국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한 도시 중 하나"라며 "이번 관광홍보설명회를 통해 톈진, 서울간 경제 교류도 한층 심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컨퍼런스에 참여한 허잉 주한 중국총영사는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양국의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거둔 눈부신 성과를 치하하면서 "관광 분야에서 한중 양국의 보다 심화된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톈진 관광명소에 대한 간단한 프레젠테이션과 함께 한국관광공사와 톈진여유국, 한국과 톈진 여행사간의 업무제휴협약(MOU) 체결식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