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칭다오 최고봉 통신원= 한국무역협회와 산동(山東)성 인민정부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2012 지난(濟南) 한국상품박람회'에 200여 한국기업이 몰리며 성황리에 제1회 행사를 마무리했다.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산동성 지난 국제전시회장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237개 한국기업들이 참가, 총 600여 부스가 전시됐다. 전시장은 미용 관련구역, 문화.공연 관련구역, 브랜드 상품 관련구역, 상품전시 관련구역으로 나뉘었으며 식품, 의류, 전자제품 등 품목이 가장 많았다.
이번 박람회는 그 동안 산동성에서 개최된 행사 중에 가장 많은 한국기업이 참가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A식품회사 관계자는 “박람회를 통해 회사제품을 널리 홍보할 수 있었고 중국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기초를 다지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중 양국 정부 부처는 높은 관심을 가지고 이번 행사를 준비하였고 효과적인 홍보 및 전시 행사가 되도록 계획대로 철저히 이행해갔다. 주최측은 애초 100여개의 한국기업이 참가할 계획이었지만 예상 외로 200개가 넘는 한국기업들이 참가했다.
한국무역협회는 박람회 기간 내로 한국 이미지 홍보관을 설치해 한국의 미를 홍보했으며 한국 기업과 한국 제품이 중국 시장진출에 순조롭게 하기 위해서 더 많은 중국 관람객들이 끌어들였다.
주최측은 매년 한국상품박람회를 개최해 한중 양국의 경제, 문화 교류의 장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