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26일 아주경제와 가진 인터뷰에서 당의 무상의료 방침과 관련해 “건강보험 급여의 대폭 확대, 공공의료 인프라 개혁, 치료중심에서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으로의 의료서비스 변혁”이라고 소개한 뒤 이 같이 밝혔다.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한 김 의원은 서울대 의대 교수 출신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 한국보건행정학회 회장, 대통령직속 고령화및미래사회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보편적복지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의료·보건·복지 분야의 권위자다.
이에 초선임에도 19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통합당 간사로 거론되는 등 앞으로 당의 의료·복지 정책 추진에 한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선 "정치발전과 정권교체를 이루는 한편 대한민국이 복지국가로 큰 발전을 이루기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정부가 편의점 판매 상비약 품목 선정에 돌입한 데 대해서도 "안전성이 확보된 약으로 국한시켜야 하며 판매 분량도 긴급 상황에 쓸 정도의 분량으로 제한해야 한다”며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시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차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18대 대선과 관련해선 "박근혜 의원의 지지도가 높지만 앞으로 승패는 민주당 쪽에서 어떻게 풀어나가느냐에 달렸다"며 "민주당이 좋은 정책과 쇄신을 거듭하는 등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 당 지지도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내 후보 경선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후보가 나오면 이를 지지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계파정치로 가는 옳지 않다"며 "각 후보별로 좋은 방향으로, 좋은 경쟁을 하고 경선이 끝나면 자기 일처럼 서로 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