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문서유출 파문 진정차 추기경회의 소집

2012-06-2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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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23일 교황청 기밀문서 유출 파문에 조속히 해결하기 위한 특별 추기경회의를 소집했다.

이번 사건은 교황의 아파트에서 일해온 집사 파올로 가브리엘레가 지난달 기밀문서를 빼돌린 혐의로 체포되면서 수면위로 떠올랐다.

교황청 대변인실이 베네딕토 16세가 이날 오전 바티칸 교황청 수석간부회의에 참석한 뒤 “교회 내의 평화와 신뢰의 분위기를 회복하기 위해” 예정에 없던 특별 추기경회의를 소집했다고 교황청 대변인실이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는 바티칸 주재 추기경들과 시드니 대주교, 전직 로마대교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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