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경 연구원은 "화장품이 여타 소비재 대비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으로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절대적인 성장 속도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경쟁심화에 대응하는 기존 플레이어들의 대응법은 효과적인지 새로운 브랜드 가치 정립의 수혜자는 누구인지를 가려봐야 할 시점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업종내 최선호주로는 LG생활건강과 코스맥스를 꼽았다"며 "LG생활건강은 탁월한 M&A 능력으로 전 사업부(화장품·음료·생활용품)의 고른 시장점유율 확대 및 화장품사업 해외 진출 본격화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며, 코스맥스는 중국 및 동남아시장 진출의 성과가 더욱 분명해 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소비자 구매 태도 변화와 유통 구조의 변화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 에이블씨엔씨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