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우 우리은행장(오른쪽)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4일 기부금 전달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우리은행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보훈처에 3억원을 기부하고, 예금이자를 후원단체에 자동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지난 3월에 출시한 '우리사랑나누미(美)'상품을 통해서도 국가보훈처에 기부하도록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국가보훈처 5층 강당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순우 우리은행장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기존 키위정기예금에 국가유공자증을 소지한 고객 및 가족 등에게 추가 우대금리와 경품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가입 고객 중 7월말까지 추첨을 통해 총 606명에게 여행상품권, 홍삼 건강 제품 등을 제공하며, 특히 국가유공자증 소지 고객에게는 선착순 1000명에게 여름용 필수 기능성 화장품을 자택으로 배송한다.
뿐만 아니라 국가보훈처에서 실시하는 '나라사랑 큰나무' 배지 달기 운동에 동참하고자 우리은행에서는 이달 5일부터 국가유공자증 소지 고객들에게 배지 2만개를 선착순으로 전 영업점에서 배부한다.
또한 우리은행 홈페이지에서 퀴즈 정답자 1000명에게 아이스크림 기프티콘 1만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영령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보훈성금 후원과 특판 정기예금 판매, 고객 감사 이벤트를 기획했다"면서 "지난 113년간 우리민족과 함께 해온 우리나라 정통은행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서 한발짝 앞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