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유한양행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40%(500원) 오른 1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리츠, 한국, 키움증권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김미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대규모 약가 인하 영향으로 유한양행의 2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를 저점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외국계 제약사와 마케팅 제휴를 통해 올해 800억원, 내년에는 1200억원의 신규 매출 창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B형 간염 치료제인 '비리어드'의 내성 발현율이 매우 낮은 등 해외에서 그 성과가 증명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자회사인 유한킴벌리도 업종내 경쟁업체들 대비 저평가돼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사주 매입도 주가방어에 기여했다. 지난 30일 유한양행은 자사주의 가격안정을 위해 신한은행과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