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어린이집 전담 주치의제’ 도입 추진

2012-06-03 14:18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 전담 주치의제’ 도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긴급 어린이 환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지역 보건소와 의료기관 한 곳이 한 곳의 어린이집을 맡아 의사가 주기적으로 어린이집을 방문해 질환 징후를 조기 발견하고 진료와 연계키로 한 것이다.

복지부측은 어린이집에서 연간 약 1만4000명이 수족구병에 걸리는 등 집단 생활로 인한 감염병에 노출돼 있으며 면역력이 약한 만 0~2세 아동들이 어린이집에 대거 몰리고 있는 만큼 어린이집 전담 주치의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한소아과학회와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중이며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종일반 아동들이 증가해 병원 검진을 받기 어려운 점도 보완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어린이집 급식·위생사고를 막기 위해 현재 12곳인 ‘어린이집 급식관리 지원센터’를 올해 22개소, 2015년 70개소로 확대해 영양사 채용이 어려운 어린이집의 영양과 위생관리를 지원키로 했다.

또 내년부터는 식중독 발생 어린이집에서 사용하는 식자재가 다른 어린이집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자동 차단하는 ‘식중독 조기경보시스템’을 적용하고 소규모 어린이집에 대한 급식·위생 점검을 매달 실시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